생생후기

슬로바키아, 잊지 못할 여름날의 행복

작성자 김은주
슬로바키아 ISL 04 · 환경 2019. 07 - 2019. 08 Slatinka

ECO-SLATINK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 동기는 사실 슬로바키아라는 나라의 이름을 처음 들어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참가했던 아이슬란드의 경우는 겨울이었지만 슬로바키아 워크캠프는 여름이기 때문에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참가 전 준비는 인포싯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품목들을 정리해서 준비를 끝마칠 수 있었고, 그 외에도 culture festival을 위한 한국 음식도 몇 개 준비해갔었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점은 개인적 활동이 위주였던 아이슬란드와는 다르게 같이 협심해서 하는 활동이 많다는 것을 들어서 좀 더 외국인 친구들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 활동은 주로 봉사자들이 사는 숙소 청소(풀같은 것을 베거나 화장실 만들기 등), 슬로바키아 산에 있는 풀 베기, 쓰레기 줍기 등 주로 환경 테마에 맞는 활동을 했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매우 특별한 활동들로 가득했었는데,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모닥불을 피워 바베큐를 해 먹거나 맥주를 마시며 각 나라 또는 개인에 대한 질문과 대답 그리고 게임을 한 것이, 소소한 일상이지만 매우 특별하고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culture festival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각 나라별로 포스트을 만들어 설명을 해주고 그 나라 음식을 먹어보는
활동을 했는데, 이 또한 한국을 소개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참가 후 크게 무언가가 변화했다, 라는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에서의 워크캠프 이후 다시 한번 워크캠프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 워크캠프 활동이 잊지 못할 추억이고 또 다시 하고싶은 활동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해는 워크캠프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달여의 시간을 유럽,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어찌보면 별거 없는 일상이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이 옅어지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 한달의 시간이 매우 행복했습니다. 이 행복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망설이지 않고 참가신청서를 내어 준 제 자신 덕분입니다. 활동을 할 때에는 힘들어서 후회한 적도 있지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민없이 신청서를 누를 것입니다. 그러니 망설이고 있다면 고민을 끝내고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