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를린, 역사와 우정으로 물들다

작성자 양세진
독일 VJF 3.6 · 보수/스터디 2019. 08 독일

Berlin Remembers the Spanish Civil Wa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 생활 중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동기의 권유로 인해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평소 가보고 싶었던 독일을 희망하고 참가를 지원하게 되었다. 특히 내가 지원하게 된 프로그램은 나치즘과 스페인 전쟁 관련된 역사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느껴 지원하게 되었고 영어 지원 동기서와 더불어 학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지원에 앞서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였다. 특히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해 줄 한국음식을 시간들에 있어서 우리는 불고기 소스와 호떡을 준비하였다. 워크캠프에 참가하기 전, 모든 것들이 설레게 다가왔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문화를 가진 이에게 나의 문화를 소개해준다는 것 자체가 긴장감과 설레임을 동시에 느끼게 만들었던 것 같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는 Spanish Civil War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에서 보수 활동하는 일을 봉사활동하였다. 그곳을 가꾸는 일들을 하며 때로는 관련한 역사 배경들을 공부할 수 있었다. 오후 시간과 주말 등의 시간에는 베를린 시내를 투어하기도 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베를린 국회의사당을 구경한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우리가 갖고 온 불닭 소스를 다같이 공유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이 매운 것을 어떻게 먹냐면서 나중에는 본인들 요리에 소스를 섞기까지 했다.
또한 멤버들과 추억 중에 매일 밤의 문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밤이면 매일같이 모든 멤버들과 스피커로 노래를 틀어놓고 달을 구경하러 갔다. 그곳에서 가장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를 통해 가장 느꼈던 것은 영어공부를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였다. 멋진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과정에서 때로는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생각이 완전히 전달되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고 따라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언어와 문화의 차이는 있었지만 2주동안 그들과의 시간은 정을 느끼고 마음을 나누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어쩌면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도 하였다. 서로를 공감하는 순간들이 존재했으며 매 순간들이 웃음으로 가득 찼었다. 아마 당분간의 휴우증에 시달릴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는 또 한번 워크캠프에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