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독일 축제, 땀으로 얻은 진짜 경험
Music Festival Karlstad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평소 축제기획이나 공연기획에 관심이 많아서 유럽으로 축제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평소 축제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축제 워크캠프를 가는 것도 정말 좋은 추억일 것이라 예상하고 갔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좋은 추억이었거든요! 사실 2년 전에 일본 워크캠프를 갔을때 있었던 유럽 사람들이 너무 좋았어서... 정말 감동적일 만큼 좋았고 잊을 수 없었거든요. 이번에도 정말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갔어요. 말도 많이 하려고 하고 그랬었답니다. 그런데 한가지 제가 걸렸던 건 1달 유럽여행 중에 간 거라 호떡 등을 들고 가기에는 너무 짐이 많아서 들고 가지 못했어요. 저번에는 워크캠프만 참가하는 거였기에 준비했었지만.. 미리 참가자 수를 계산해서 한국 음식 등을 준비하거나 기념품을 준비하거나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지난 학기에 팀플을 8개 하면서 여행준비를 병행하느라 사실 몸과 마음이 스스로 조금 지친 채로 가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주 활동은 독일 칼슈타트의 Umsonst & Karlstadt 페스티벌에서 봉사를 하는 것이었어요.. 스테이지를 셋업하기도 했고... 칵테일바에서 칵테일도 팔고.. 근데 이게 거의 약간 워킹홀리데이 오면 이렇겠다 싶어서 진짜 외국에서 일하는 건 어떤지 체험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동양인 여자..한테 조금 어렵지 않은 봉사활동이 아니었을까 싶었어요. 거기 되게 남초집단인데 190-200cm 되는 키의 사람들이 제 키만한 철근 두개 세개씩을 들고 진짜 괴물같이 스테이지를 만들더라구요.. 약간 진짜 일 좀 많이 해야하고 뭐랄까..우리나라 축제에서는(7개 축제에서 봉사해봄) 자원봉사자들한테 안시키고 스테이지 만드는 건 렌탈업체 시켜서 만들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사무국 사람들부터 다 마을에서의 자원봉사자였기 때문이었고..... 그렇습니다. 진짜 저는 너무 도와주고 싶었지만 좀 많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축제 가면 펜스들 있잖아요. 그 펜스들 다 들고 설치하고 현수막도 설치하고 벽돌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숙소의 경우에는 메뚜기랑 쥐 친구들이 있는 풀밭에서 플라스틱 비닐침대랑 침낭 깔고 잤는데 그 당시에는 괜찮았지만 흡혈 벌레친구가 제 배의 피를 빨고있어서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고보니까 tick이라는 벌레였고 모기보다 조금 하드하지만 모기같은 존재라고 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요약하자면 말을 하자면 책 한권 정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거였지만 군 막사의 유럽현대식 체험판 같았습니다. 그런데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험이기는 했어요. 그런데 좀 하드합니다.. 저는 이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모든 봉사활동 그리고 내가 생활하고 있는 환경 국내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처우.. 모든 것들에 만족하게 될 수 있었어요 사실.. 멘탈이 강해집니다. 어떤 사람이 나한테 무슨 말을 하든 넘어갈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좋은 사람들도 많았어요. 물론 안좋은 사람들도 많았지만요. 진짜 극 남초 집단이라서 ....여자분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것 같아요. 근데 여자분들은 정말 좋고 착하고 문제가 있을때 들어 주었어요. 이중에 아시아 문화권 공유하는 지역에 사는 러시아 오빠는 중간에 이탈했습니다.. 집단 분위기가 너무 싫다면서요. 좀.. 적응하기 힘드실 수도.. 워크캠프가 다 이렇다는게 아니고 분위기가 좀 묘해요.. 책 한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숙소의 경우에는 메뚜기랑 쥐 친구들이 있는 풀밭에서 플라스틱 비닐침대랑 침낭 깔고 잤는데 그 당시에는 괜찮았지만 흡혈 벌레친구가 제 배의 피를 빨고있어서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고보니까 tick이라는 벌레였고 모기보다 조금 하드하지만 모기같은 존재라고 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요약하자면 말을 하자면 책 한권 정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거였지만 군 막사의 유럽현대식 체험판 같았습니다. 그런데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험이기는 했어요. 그런데 좀 하드합니다.. 저는 이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모든 봉사활동 그리고 내가 생활하고 있는 환경 국내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처우.. 모든 것들에 만족하게 될 수 있었어요 사실.. 멘탈이 강해집니다. 어떤 사람이 나한테 무슨 말을 하든 넘어갈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좋은 사람들도 많았어요. 물론 안좋은 사람들도 많았지만요. 진짜 극 남초 집단이라서 ....여자분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것 같아요. 근데 여자분들은 정말 좋고 착하고 문제가 있을때 들어 주었어요. 이중에 아시아 문화권 공유하는 지역에 사는 러시아 오빠는 중간에 이탈했습니다.. 집단 분위기가 너무 싫다면서요. 좀.. 적응하기 힘드실 수도.. 워크캠프가 다 이렇다는게 아니고 분위기가 좀 묘해요.. 책 한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어딜 가나 이상한 사람이 많은 건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우리들은 이상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쓰면서 슬퍼하기보다는 조금 더 깊은 사람, 조금 더 멋진 사람들, 조금 더 착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쏟아야 해요. 우리는 어쨌든 여행하기 위해 왔고 배우러 왔으니까 교육 덜받고 외국인들 처음 보는 것 같고 그런 사람들이 우리를 슬프게 하면 안돼요. 어쨌든 우리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인종 차별 성차별 받는 거 어쩔 수 없지만 절대! 그런 사람이 우리를 슬프게 하면 안되고 어느 워크캠프를 가든 사실 갈등이 필연적인 것 같고 차별받는 것도 필연적이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워크캠프에서 '다국적 봉사자'로 존중되기보다는 딱히 그냥 상대할 가치... 가 있었을지 모르겠는 그냥 아시안 여자애처럼 느껴졌습니다. 문화교류 같은 것들도 없었고, 저는 진짜 아시안 여자였어요. 그런데 전에 참여했던 워크캠프는 너무 좋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진짜! 문화교류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좀 특별히.. 제가 잘못 걸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외국인 노동자..로 저를 본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영어로 의사소통에 문제도 없고 대부분 다 알아듣는데 인종차별적인 조크 하는 사람도 몇몇 봤고 진짜 좀.. 독일어로 인종차별을 많이 했어요. 제가 들었던 건 몇번밖에 안됐지만 영어로 들었던 게 몇번밖에 안되는 거지만 독일어로는 대체 얼마나 그런 말들을 많이 했을지..? 궁금합니다. 그냥 여러모로 아시안 여자로서의 무력감을 많이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