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인도네시아, 낯선 설렘과 마주하다

작성자 김은리
인도네시아 IIWC 1505 · ENVI/EDU 2015. 01 - 2015. 02 semarang

Pekalongan Envi 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고등학교 졸업 후 항상 기대해왔던 해외봉사를 해보고 싶어서 찾아보았지만 대부분 대학생부터 참가가 가능했고, 고등학생 신분으로도 참가할 수 있는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로 가고 싶었지만 에볼라 사태가 터져 인도네시아로 변경하게 되었고, 관심이 있던 분야인 환경과 관련된 봉사를 선택하여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예방접종, 교통편 등 스스로 준비해야할 것이 많아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워크캠프쪽에서 구체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주어서 처음으로 해외를 나가보는 것임에도 혼자서 잘 준비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워크캠프를 선택한 이유는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컸는데, 그런 점에서는 잘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는 주로 교육봉사와 나무심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사실 환경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간 거라 나무심기 봉사에 초점을 맞추고 갔는데, 교육봉사에서 더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고 느낀점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인도네시아어를 거의 몰라 소통하기 힘들까봐 걱정도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잘 따라 주어서 정말 움직이기 싫을 정도로 더운 날에도 즐겁게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함께 활동을 한 인도네시아 현지 친구들이 미리 프로그램도 잘 준비해주고, 생활하는데 많이 배려해줘서 어설픈 영어로 소통하면서도 함께 한 시간동안 너무 즐겁게 지낼 수 있었고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가기 전에는 막연히 해외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했는데, 단순한 봉사보다 더 좋은 경험들과 추억들을 쌓아 왔던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이주동안 함께 생활하고, 함께 활동을 준비하고, 서로 다양한 경험과 문화를 나누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었고, 좋은 추억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첫 해외여행이자 봉사활동이 인도네시아 워크캠프였는데, 준비하는데 조금 힘들고 겁나긴 했지만, 막상 가서는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이후에도 망설임 없이 해외에서 새로운 경험을 도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