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관매도, 땀과 웃음으로 채운 벽화

작성자 이대건
한국 IWO-86 · 환경/보수/문화 2020. 08 관매도

Gwanmaedo (관매도)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작년 겨울에 미국 동부여행(뉴욕, 보스턴, 워싱턴 d.c)을 하면서 다양한 인종의 사람과 대화하고 문화적으로 소통한 경험이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평소에 봉사활동에도 흥미가 있었던 터라 검색하다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한국워크캠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여행을 통해 영어를 실생활에서 처음 사용했지만 영어 회화 실력이 준수하지 않았던 편이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와서 든 생각이 회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며 대화를 하고 영어 회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워크캠프 시작 전에 사전교육이 이뤄져 한국인 워크캠퍼들과 만났고, 이후에 리더의 주도 하에 카톡방이 개설 됐습니다. 카톡방에서 여러 의견을 주고 받으며 계획을 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희 관매도 워크캠프는 벽화 칠하기, 카페, 식당 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했습니다. 벽화 칠하기 팀은 옆마을로
넘어가서 벽화 칠하기 활동을 했고 카페 팀과 식당 팀은 관광객이나 주민분들을 대상으로 해초비빔밥과 쑥 라떼를
만들어서 판매했습니다.
저는 벽화 칠하기 팀으로 활동하면서 옆마을로 넘어가 무더위 속에서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벽을 칠했습니다. 중간에 지역 주민분들께서 고생한다고 주전부리(콜라, 사이다, 주스, 수박 등)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힘든 와중에 주전부리를
먹으니 활동을 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되었고 시골의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퍼 분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 갈 수 있었습니다. 리더들이 맡은 일에 대해 책임지고 해결하려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리더와 책임감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워크캠퍼 분들이
워크캠프 활동을 하면서 싫은 내색없이 솔선수범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 혼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됐고 반성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 자신이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워크캠프를 꼭 한번 쯤은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워크캠프가 끝나고 생각해보니 오기 전에 했던 모든 걱정들은 쓸데없는 걱정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