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인생샷과 우정샷을 담다
Photography, Auroras & Midwinter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유럽으로 어학연수를 가기 전에 뜻 깊고 새로운 활동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되었다. 내가 신청한 프로그램은 다국적 친구들과 함께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서 지역사회에서 전시회를 여는 프로그램이었다. 사진을 찍어야 했기에 카메라가 필요했고 아이슬란드의 기후에 맞춰 패딩, 목도리, 수면잠옷, 부츠 등 보온 제품을 많이 준비했다. 워크캠프에 가기 전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를 한다는 점에 대한 기대도 많았지만 의사소통에 관한 두려움도 많았다. 또한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 대한 설레임을 가지고 워크캠프를 준비했던 것 같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가했던 캠프는 아이슬란드의 모습을 담아 지역 카페에 전시하는 일이었다. 첫 날에는 워크샵을 하면서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둘째날에는 시티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티게임은 각 명소에 가서 사진을 찍고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때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서로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도 가지고 그 다음 날에도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다. 아무래도 사진이 주제다보니 사진과 영상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았고 서로를 도와주면서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다. 씨드에는 아이슬란드 관광 프로그램들이 있었는데 각자 자기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아이슬란드의 주요 명소들을 돌아 볼 수 있었다. 골든서클, 사우스쇼어 등 정말 절경인 곳들을 친구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또 하나의 주제! 오로라 헌팅!! 오로라는 운이 따라줘야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들과 오로라 관측 앱을 깔고 날씨가 좋은 날에 숙소 밖에 나가서 다같이 오로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곤 했다. 아쉽게도 우리가 있는 기간동안 오로라가 잘 나타나지 않았는데 마지막 날 잠깐 나간 산책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일주일동안 기다린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다. 나와 2명의 친구가 함께 이 오로라를 발견했고 숙소로 뛰어가 자고 있는 친구들을 깨웠다! 오로라는 금방 사라져버렸지만 영원히 기억될 특별한 순간이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에서 다른나라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단순히 관광만 하는게 아니라 사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활동들을 하고 마지막에는 지역 사회에 전시회를 하게 되어서 뿌듯했다. 아이슬란드라는 나라는 내가 살아오던 환경과 매우 달랐는데 이런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게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빙산, 오로라, 빙하, 폭포 등 멋진 풍경을 마음에 간직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고 그 멋진 풍경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서 뜻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