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섬마을 할머니들과 그린 인생 그림
Docho 도초도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 2학년이 되고 난 후 막연히 '영어를 잘하고 싶다'라는 마음 하나로 대외활동을 찾아보게 되었다. 다양한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에 워크캠프 활동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평소 관심 있었던 봉사와 영어라는 두 주제가 섞여있다는 점에 마음이 가 나도 모르게 신청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나는 워크캠프 활동이 스스로의 한계를 깨기 위한 첫 발판이 되어주기를 기대했던 것 같다. 혼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할 다양한 일들을 해당 활동을 통해 참여함으로써 삶에 새로운 길을 개척할 뿐만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데 워크캠프가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참가하게 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교육 봉사에서 섬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분들과 활동을 진행했을 때였다. 어린이들과 함께 팀을 이뤘던 다른 팀들과 달리 우리 팀은 어르신분들과 함께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 스스로에게 가장 소중한 기억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활동을 했었다. 당시에 나는 활동을 하던 '지금'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는데, 나의 그림이 우리 팀원들뿐만 아니라 교육 봉사를 같이 진행했던 이들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았었던 일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어르신분들은 교육 봉사 날이 아닌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거나 다른 활동에 함께 했을 때에도 반갑게 인사해 주셨는데, 나는 그 모습을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나는 워크캠프에 참가한 후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제일 크게 변화한 것 같다고 느꼈다. 평상시 나는 무언가를 수행할 때 항상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여 활동 후에 당시 나의 태도를 후회하는 삶을 반복하며 살아왔는데, 워크캠프의 참가자들과 함께 한 일주일 동안엔 하루하루 태도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모든 활동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맥락에서 내가 진행했던 교육 봉사가 보다 큰 의미로 다가왔던 것 같다. 문화유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퀴즈까지 진행하며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지만, 만족스럽게 교육을 하고 느꼈던 뿌듯함이 여전히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