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CYA, 2주 만에 피어난 용기

작성자 박미주
캄보디아 CYA2506 · 교육/농업 2025. 02 cya learning center

Center for Sustainable Development (CSD)(강릉원주대)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우연히 학교 홈페이지에서 해외봉사 프로그램(국제워크캠프) 지원 공고를 보게 되었다. 항상 해외 봉사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낯선 환경에서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이 더 컸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국적의 또래 봉사자들과 협력하며 현지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이 무척 기대되었다.

봉사에 앞서 가장 중요한 항공권과 비자를 준비했고, 현지에서 사용할 카드와 현금을 챙겼다. 날씨가 더운 지역이었기 때문에 해충퇴치제, 모기기피제, 썬크림, 모자 등 필수 물품을 꼼꼼히 준비했다. 또한, 손을 자주 씻을 수 있도록 물티슈와 손소독제도 챙겼다. 워크캠프 참가자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간단한 영어 회화 연습도 하며 준비를 마쳤다. 기대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었다. 세계 각국의 봉사자들과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설레는 부분이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 공립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언어의 장벽이 있어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내 손짓과 표정을 보며 의사소통을 시도했다 한국에서 가져간 작은 과자를 나눠 주었더니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좋아했고, 그 덕분에 더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봉사자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졌다. 저녁이면 모두 모여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나누었고, 각자의 나라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문화를 배웠다.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International Night’이 열려 각국의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눠 먹었다. 나는 제육볶음을 만들었는데, 모두가 맛있게 먹어 주어 뿌듯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적을 떠나 하나의 팀이 되어 협력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후, 나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단순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2주간의 짧은 시간이 내 가치관과 태도를 변화시켰다.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낯선 곳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마주할 때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
봉사활동을 통해 가장 깊이 느낀 것은 \\\'작은 행동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수업 중 아이들이 나를 따라 말하고, 작은 칭찬에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행동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나는 함께한 봉사자들과의 인연을 통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고 협력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 , 일본에서 온 친구는 세심한 배려가 어떻게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지를, 미얀마에서 온 친구는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각자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이제 나는 봉사활동을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로 생각하게 되었다. 작은 도움이라도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가 될 수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달라질 수 있음을 몸소 경험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