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Hersbruck에서의 2주
Build the Chang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학교 공지사항을 통해 국제워크캠프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평소 너무 반복된 일상 속에서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았고, 컴포트존에서 벗어나 보고 싶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지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신청하게 되었다. 참가 전에는 항공편과 교통편을 먼저 알아보았고, 받은 인포싯에서 챙겨 오라는 준비물들을 챙겼다. 한국의 음식을 소개해 주기 위해 불고기 소스, 호떡 믹스, 약과 등을 챙겨서 갔다. 한국인이 나 혼자인 캠프라서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더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원했던 상황인 만큼 최대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독일 Hersbruck에 있는 Edelweißhütte라는 곳에서 2주간 생활하게 되었다.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지역 청소년들이 교육을 위해 워크숍을 오는 그런 곳이었다. 어린이들이 단체로 와서 놀고, 공부하고 가는 그런 곳이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목재 등을 다루며 보수 및 정리 등을 위주로 일을 하였다. 보통 9시에 일을 시작하고, 그날 일정에 따라 4시에서 5시 사이에 마무리하였다. 오래된 기구를 철거하고 새로운 벤치, sawhorse, biotope 제작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들 모두 우리가 주체가 되어 수행한다는 게 흥미로웠다.
캠프 리더를 포함하여 총 19명의 지원자들이 있었다. 스페인, 멕시코, 콜롬비아,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알제리, 조지아,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지원하여 같이 생활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매우 신기하였다. 매주 식사 당번과 청소 당번을 정해서 운영을 했는데, 첫 주는 이탈리아 친구와 같이 요리를 하게 되었다. 이때 만든 것은 베이컨이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였는데, 이탈리아 사람과 파스타를 같이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다. 마지막 주에는 불고기 소스를 이용하여 불고기를 만들고, 호떡 믹스로 호떡을 만들어 냈는데 모두 좋아해 줘서 기뻤다.
일을 끝내고 오후 시간에는 종종 다 같이 근처 호수나 공공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고 돌아왔다. 저녁 식사 후에는 밖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마시멜로를 굽고 해외판 마피아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러한 시간들이 모두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다. 이때 본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잊혀지지 않는 것 같다. 이외에도 숙소 앞 공터에서 같이 축구를 하거나 거실에서 다 같이 모여 수다를 떨거나 게임을 하던 순간들 모두 나에게는 특별한 기억이 된 것 같다. 하루는 과거 Flossenbürg 강제 수용소의 두 번째로 큰 satellite camp에 방문하여 과거 역사에 대한 탐방 또한 진행하였는데, 과거 자신들의 나라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는 모습들이 감명 깊었다.
그렇다고 완벽하기만 했던 2주는 아니었다. 첫 주는 적응기라 그렇다 치고, 2주 차까지도 함께 정해 놓은 약속 시간을 제때 지킨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시간 약속에 문화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2주 차에는 약간 스트레스가 있었다. 함께 정한 당번제에서도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 하는 상황이 좀 발생하였다. 약간의 편견일 수는 있으나 특정 나라 친구들은 잘 따르고 특정 나라 친구들은 잘 안 따랐던 것 같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그 나라 전체를 재단하려고 하면 안 될 것 같다. 그래도 처음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는 정말로 2주간 큰 사고 없이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캠프 리더를 포함하여 총 19명의 지원자들이 있었다. 스페인, 멕시코, 콜롬비아,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알제리, 조지아,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지원하여 같이 생활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매우 신기하였다. 매주 식사 당번과 청소 당번을 정해서 운영을 했는데, 첫 주는 이탈리아 친구와 같이 요리를 하게 되었다. 이때 만든 것은 베이컨이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였는데, 이탈리아 사람과 파스타를 같이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다. 마지막 주에는 불고기 소스를 이용하여 불고기를 만들고, 호떡 믹스로 호떡을 만들어 냈는데 모두 좋아해 줘서 기뻤다.
일을 끝내고 오후 시간에는 종종 다 같이 근처 호수나 공공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고 돌아왔다. 저녁 식사 후에는 밖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마시멜로를 굽고 해외판 마피아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러한 시간들이 모두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다. 이때 본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잊혀지지 않는 것 같다. 이외에도 숙소 앞 공터에서 같이 축구를 하거나 거실에서 다 같이 모여 수다를 떨거나 게임을 하던 순간들 모두 나에게는 특별한 기억이 된 것 같다. 하루는 과거 Flossenbürg 강제 수용소의 두 번째로 큰 satellite camp에 방문하여 과거 역사에 대한 탐방 또한 진행하였는데, 과거 자신들의 나라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는 모습들이 감명 깊었다.
그렇다고 완벽하기만 했던 2주는 아니었다. 첫 주는 적응기라 그렇다 치고, 2주 차까지도 함께 정해 놓은 약속 시간을 제때 지킨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시간 약속에 문화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2주 차에는 약간 스트레스가 있었다. 함께 정한 당번제에서도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 하는 상황이 좀 발생하였다. 약간의 편견일 수는 있으나 특정 나라 친구들은 잘 따르고 특정 나라 친구들은 잘 안 따랐던 것 같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그 나라 전체를 재단하려고 하면 안 될 것 같다. 그래도 처음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는 정말로 2주간 큰 사고 없이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당장 나에게 큰 변화가 생긴 것 같지는 않다.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내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2주라는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게 남는다. 처음 헤어질 때는 괜찮았는데, 하루하루 지나다 보니 더욱 이 시간들이 그리워지는 것 같다.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다시 내 삶에 집중할 때가 온 것 같다.
2주 동안 가깝게 지내던 친구 한 명이 이렇게 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지내는 지금 이 순간이 믿기지 않고 너무 즐겁다고. 2주가 끝나면 우리는 이제 언제 다시 볼지 모르니 우리 지금 최선을 다해 즐기자고.” 평소 쓸데없는 걱정과 근심으로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 아직 워크캠프를 신청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나는 조심스레 추천하고 싶다. 다양한 경험과 정말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갈 수 있을 것이다.
2주 동안 가깝게 지내던 친구 한 명이 이렇게 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지내는 지금 이 순간이 믿기지 않고 너무 즐겁다고. 2주가 끝나면 우리는 이제 언제 다시 볼지 모르니 우리 지금 최선을 다해 즐기자고.” 평소 쓸데없는 걱정과 근심으로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 아직 워크캠프를 신청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나는 조심스레 추천하고 싶다. 다양한 경험과 정말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