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남쪽, 잊지 못할 설렘

작성자 정희진
프랑스 JR12/218 · RENO 2012. 07 ALLAN

ALLA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두근두근 설레임이 가득한 마음으로 시작한 국제워크캠프 그 설레임은 지금까지 잊을 수 없습니다. 12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프랑스 파리 도착함과 동시에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봉사지역은 파리도심에서 한 참 떨어진 프랑스 남쪽, 스위스와 더 가까운 지역인 ‘몽뗄리마흐‘라는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로 이름도 생소한 곳이었습니다.

기차역에 도착하여 도시를 잠시 돌아보니 역에는 캠프리더와 마을사람들이 나와서 반겨주었습니다. 캠프장소는 기차역에서 30분정도 떨어진 산 속의 워크캠프에 도착하여서 짐을 잠시 내려놓고 우리가 생활할 곳을 둘러보았는데 산꼭대기라 그런지 주변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캠프에 도착하여서 우리가 생활할 텐트를 치고 앞으로 모두가 같이 생활할 장소에 모이자 다들 어색해하였지만 캠프리더가 준비해온 게임들 덕분에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도착하여 첫날은 편하게 이야기를 하며 쉴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둘째날이 밝았고 아침인사와 함께 맛있는 빵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식사 종료와 함께 이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오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서 해낼 자신이 있었습니다. 주어진 일은 오래되어 무너지려는 부분의 성벽을 부시고 그 부분만 새롭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팀원들은 누구하나 게으름 피우는 사람없이 돌을 나르고 쌓아올리며 웃음 지으며 일을 할 수 있어, 부족한 점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시작된 일은 오후가 되서야 끝이 났고,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올라 갔을땐, 이미 식사당번이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둔 상태 였습니다. 이것은 즐거운 마무리가 되어 주었고 마을 주민의 초대로 저녁에는 프랑스 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맛있게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하며 휴식을 취하며 다음날을 기약할 수 있게 되었고, 맛있는 와인과 함께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힘들지만 보람된 둘째날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그 다음날 부터는 7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만 일을 하고 식사후에 근처에 있는 관광지관람 혹은 레포츠 체험, 마을 주민의 집에 초대받아 수영과 이야기를 하는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풍경들을 볼 수 있었고 파리 도심과는 다른 발전이 덜 되어 있는 아름다운 시골 유럽의 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하여 러시아, 네덜란드, 터키, 타이완등의 다른나라 친구들을 만나 많은 문화를 체험하고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우리는 둘도 없는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만남과 소통, 진짜 워크 캠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로 삼주동안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성벽 수리 작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친구들과 밤마다 즐겼던 수많은 파티, 그리고 밤새 나누었던 대화들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벌써 3주가 흘렀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고, 마지막날 타이완 친구의 생일파티, 메일주소와 사진을 교환하며 마지막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자 팀원들이 빠져나가며 모든 워크캠프가 끝이 났습니다. 너무 고맙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준 프랑스워크캠프 친구들을 잊지 못할 것이고, 이 추억을 시작으로 또 다른 워크 캠프에 지원할 것이라는 다짐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하여서 21살의 되돌릴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워크캠프를 통해서 자연을 사랑하게 되었고, 이번방학에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며 받은 에너지와 교훈은 저에게 많은 발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더 워크캠프를 신청할 것입니다.